구글코리아, 노정석의 속마음

Posted 2008/11/25 03:31
전 태터앤컴퍼니의 대표이사이자 현재는 구글코리아의 임직원인 노정석님은 지난 11월 초 모교인 KAIST와 포항공대에서 발표를 했다. 다른 자료를 검색하던 중 강연 내용을 기록한 한 글을 발견하고 그의 최근 몇 개월 간 사정을 대략 추측할 수 있었다.






Tatter & Company, ‘티스토리’ 노정석 대표 강연

그리고 노정석님 - 구글코리아에서 그의 직함을 모르니 보편적인 존칭을 사용한다 - 이 오랜만에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도 읽어 볼 필요가 있다.

요새 살아가는 이야기


노정석님의 포항공대에서 발표한 내용을 직접 듣지 못했으니 논평할 것도 없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정리한 스크립트의 내용을 볼 때 창업자로서 관점이 분명히 드러나고 어떤 내용은 굉장히 영악해 보이는 모습도 있다. 특히 '끝을 명확히 했다'는 표현에서 그가 첫눈이라는 서비스를 만들었던 장병규님의 사례를 참조한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발표 장소와 시기를 고려할 때 그런 표현에 대한 오해 소지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가 회사를 구글에 매각한 시점부터 가끔 '연락을 한 번 해 봐야 하나...'라고 생각하곤 했다. 뒷 이야기를 캐내고 싶다거나 구글과 협상 과정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은 이유는 아니었다. 그가 포항공대에서 발표하며 이야기했듯 "나쁘게 유명한 게 유명하지 않은 것보다 훨씬 낫다"고 표현한데 내가 일조를 했기 때문이었다. 2006년 초에 나는 그를 블로그로서 인터뷰를 했고 미디어다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한 적도 있다. 그것은 그에게 도움이 된 많은 '미디어 홍보 사례' 중 하나였을 뿐이지만 한 번은 그 시점의 인터뷰에 대해 시간이 흐른 후 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었다.


하지만 요즘 내 마음은 좀 달라졌다. 태터앤컴퍼니의 대표이사로서 노정석은 내게 매우 매력적이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었지만 구글코리아의 노정석은 별 매력이 없다. 태터앤컴퍼니가 구글에 매각된 것은 오히려 내게 노정석님에 대한 관심의 정체를 알게 된 소중한 계기였다. 나는 그를 한국 웹 서비스를 개척하는 소중한 존재로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구글에서 일한다고 그런 일을 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지만, 인생이 어디 마음먹은대로 되는가. 아마도 그는 훌륭한 에반젤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훌륭한 경영자가 될 수 있겠지만 한동안 그는 그저 구글러일 것이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생똥 싸면서 그래도 한국에서 뭔가를 해 보려고 악 쓰고 있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글로벌이라는 욕구와 싸우며 자력갱생을 더 중요시하는 어떤 사람들... 이젠 희귀종이 되어 버린 그런 사람들을 찾아 다녀야겠다. 스스로 반성하건데 나 또한 거창한 '글로벌'에 너무 휘말려 살았다.

구글 애드센스 수표 환전하기

Posted 2008/11/07 11:25
1년 전쯤 구글 애드센스를 붙인 후 몇 번 구글 애드센스 수표를 받아 환전했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물 건너 온 US 달러가 찍힌 수표를 받는 건 의외의 기쁨이 있다. 애드센스 수표 환전하기와 관련하여 그 동안 경험했던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1. 보다 빨라진 수표 도달 일

최초 애드센스 수익 금액을 지불 요청하고 수표를 받는데 한 달 가까이 걸렸다. 그러나 그 이후 수표는 보다 빠르게 도착하고 있다. 애드센스의 <내 계정>에서 수표를 받는 방법을 지정할 수 있는데 속달 등기우편을 사용할 경우 우편 비용으로 24불을 더 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두 번의 지불 요청의 경우 2주일 이내에 도착했다. 지난 10월 27일에 지불 승인된 수표가 11월 5일 도착했다. 급한 사정이 아니라면 굳이 속달 등기우편을 지정할 이유는 없을 듯 하다.



2. 매입과 추심

구글 수표는 개인 발행 수표로 취급된다. 때문에 외화나 여행자 수표와 같이 즉시 한화로 교환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개인 발행 수표는 은행 입장에서 외화나 여행자 수표와 같은 현금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개인(기업 포함)이 지급을 해 달라는 종이 조각일 뿐이기 때문이다. 가끔 국내의 자기앞수표와 구글 수표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서 왜 구글 수표를 바로 현금으로 바꾸주지 않느냐고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 구글 수표의 경우 은행은 추심(수표의 정당성을 알아 보는 것)을 하게 되는데 추심의 경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은행이 먼저 구글 수표를 매입한 후 나중에 추심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을 '매입 후 추심'이라고 한다. 이 경우 은행은 수표 금액을 고객에게 먼저 지불한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추심 후 매입인데, 은행이 해당 수표를 해외 은행에 추심한 후 그 은행이 돈을 지불하면 비로소 고객에게 환전하여 지급하는 것이다. 이 경우 구글 수표를 은행에 낸 후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4주일이 지나야 한화를 받을 수 있다.

내 경험에 의하면, 그리고 대부분의 은행 약관에 의하면 구글 수표와 같은 개인 발행 수표는 대개 추심 후 매입을 한다. 그런데 이 기준이 은행마다 다르기도 하고, 또 창구 직원에 따라 다르기도 한다. 나는 몇 번에 걸쳐 항상 추심 후 매입을 했는데 구글 수표를 제출하고 한 달이 지나서 입금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똑같은 은행, 똑같은 지점에서 매입 후 추심을 해 주었다. 다음 번에 갔을 때 또 매입 후 추심이 될 지 안될 지 알 수 없다. 복불복이라고 해야 할까.


3. 비용

구글 수표를 은행에 제출할 때 이것은 현금이 아니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한다. 수수료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추심 수수료'와 '환가료'가 있다. 추심 수수료는 말 그대로 해당 구글 수표가 부도 수표인 지 아닌지 확인하고 해외 은행과 서류를 왔다 갔다 하는 과정에서 발생 제반 수수료다. 환가료는 은행에서 부담하는 일종의 '이자'를 고객에게 부가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구글 수표는 현금이 아니라서 은행이 이 수표를 매입하고 고객에게 미리 돈을 지불할 때 은행은 해외 은행에 돈을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데 그 기간 동안 은행은 고객에게 돈을 빌려준 셈이 된다. 이 기간을 예측하여 이자를 미리 고객에게 부가하는 것은 '환가료'라고 한다. 은행은 수표를 교환하여 현금을 받는 기간을 임의로 산정하는데 대개 10~20일 정도로 산정한다.

수수료는 은행마다 조금씩 다른데 교환하는 수표의 금액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가장 저렴한 은행을 찾을 때 자신이 교환하려는 수표의 금액에 따라 달리 찾아야 한다. 내 경험상 500달러 미만의 구글 수표를 교환할 경우 기업은행이 저렴한 편이었다.


4. 환율

환율은 매일 조금씩 변하는데 특히 요즘처럼 하루에 70원 가까이 요동칠 때는 오전에 은행 가는 경우와 오후에 은행 가는 경우 금액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몇 백 달러 정도면 그 차이가 별로 없지만 몇 만 불 이상의 수표를 교환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민감한 문제일 수 있다. 환율은 매입 환율과 환가료 적용 환율이 다른데 그건 할 수 없다. 환율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자신이 필요할 때 현금으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수표를 바꾸고 나서 달러 환율을 보니 또 널뛰기를 하고 있다. 달러 대 한화 환율이 900원 대 일 때 수표를 교환할 때보다 입금 금액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것은 곧 한화의 가치 하락을 의미하니 은행을 나오며 기분이 마냥 좋지만 않았다.

구글 CEO, 오바마 진영 참여

Posted 2008/10/21 02:14
지난 주 일요일 콜린 파월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오바마 진영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여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진영에 큰 힘을 불어 넣은 바 있다. 그런데 미국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에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츠가 오바마 진영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알려진 이 소식에 대해 에릭 슈미츠는 "순전히 개인적인 참여이며 구글이라는 회사의 입장은 중립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맥케인 진영에는 eBay의 CEO와 HP의 CEO가 각각 지지를 표한 바 있다. 미국이 한국과 많이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선출하는 공간에 한 회사의 대표이사가 지지를 표하는 것은 놀랍기도 하고, 또한 부럽기도 한 일이다.

대통령 선거 때 괜히 정치적 입장을 표명했다 향후 5년 동안 두고 두고 앙갚음을 당하거나, 혹은 비리에 연루될까 두려워하는 한국적 정치 상황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구글이 태터앤컴퍼니(TNC)를 인수합병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관련 기사










TNC의 노정석 사장과 직접 만난 지 꽤 되었지만 작년부터 구글과 접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구글이 한국 기업 투자를 위해 여러 곳과 만나고 있을 즈음이었는데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결국 TNC를 인수합병하기로 결정한 듯 하다. 구글의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TNC의 블로그에 대한 기술적 우월성이나 진보성, 특히 현재 TNF(태터앤프렌드)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 패키지에 대한 평가도 있겠지만 이미 TNC에 투자를 했던 소프트뱅크와도 많은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M&A 금액이야 조만간 밝혀질 것이지만 과거 구글이 고가에 인수했던 몇몇 웹 서비스와 달리 현재 TNC가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웹 서비스가 없으므로 놀라울 정도로 크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아마도 두 공동 대표는 티스토리를 다음에 넘긴 것을 지금에야 안타까워 하고 있을 지 모른다.

축하할 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이 국내의 작은 기업, 특히 블로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신생 기업에 투자를 한 것은 꽤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몇 가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있긴 하지만 별로 재미 없는 내용이라 생략. 구글이 TNC를 인수합병 - 정확한 표현은 사업 양수도 계약 - 한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인수합병이라는 것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낳는 것도 아니고, 인수합병된 회사에게 그런 경우가 더욱 많아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게 된다.


* 한 가지 더, 특히 구글같은 회사와 M&A에서 네이티브 스피커 정도의 스피치 실력이 필수다. TNC 인수 이후에 국내 다른 기업에 대한 구글의 인수합병을 상상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일단 영어 학원부터 등록하는 게...

* 구글이 '한국'에서 원했던 것을 이해하는데 누구는 꽤 오래 걸렸고, 결국 그럴싸한 결과물로 해설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 듯 하다. 하긴 이 선택을 하든 저 선택을 하든 자기 돈 쓰는 일은 아니니 뭐.

다음과 구글의 합작 프로젝트

Posted 2007/07/30 22:02
다음은 자사의 검색 서비스 마켓의 영역 확대를 위해 서치 얼라이언스(search alliance, 검색 제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에게 다음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뉴스에 의하면 오는 8월부터 구글은 다음의 카페 콘텐츠를 수집하여 결과 값으로 제공할 것이며 향후 다음이 소유한 각종 콘텐츠를 인덱싱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의 노력이 NHN의 국내 검색 시장 지배력을 일부 약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 구글이 분명 한국의 이익에 복무하는 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시장의 건전성을 위해 실질적 과점 상태인 NHN에 대한 견제는 필요하다. 그러나 그에 대한 반사 이익을 해외 기업이 거두는 것은 꺼림칙하다. 다음 입장에서는 구글과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서치 얼라이언스를 통해 1위 기업을 일단 견제한 후 일정한 시점에서 다시 구글도 견제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또한 분명한 것은 다음이 원하든 원치 않든 NHN과 다음의 경쟁 관계 때문에 구글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자본주의의 관점에서 과거와 달리 최현대의 국가는 그 기업이 어디 출신이든 관계 없이 "자국에 세금을 많이 내고 고용을 창출하면 국적 기업"이라는 인식이 있다. 때문에 내가 우려하는 바는 고지식하고 근대적인 국가관에 기초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 보건데 경쟁을 위해 외부의 힘을 빌었다 오히려 외부에 의해 장악 당하는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모든 일에 긍정적인 요소만 존재하지 않지만 구글과 다음의 서치 얼라이언스는 너무 좋은 관점에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단지 NHN에 대한 견제 때문이라면 - 허울좋은 구글의 기술 이전에 현혹되는 사람이 있기는 하다 - 진지하게 이 관계가 발생시킬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google 검색, GNB 적용의 이유

Posted 2007/05/17 16:06

구글 영문 사이트(www.google.com)이 주요 서비스의 GNB(Global Navigation Bar)를 적용했다. GNB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 된다.

1. 사용자에게 주요 서비스를 제시한다.
2. 사용자에게 주요 서비스로 이동하는 경로를 제시한다.
3. 주요 서비스 간 트래픽(traffic)을 분산한다.

구글이 GNB를 적용시킨 것도 위 3가지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한다. 특히 사업적인 측면에서 검색 메인에 집중되어 있는 트래픽을 주요 서비스로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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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B에 노출된 주요 항목은 순서대로 이미지 검색 > 비디오 검색 > 뉴스 검색 > 지도 서비스 > 지메일이다. 이것은 앞서 이야기한 GNB의 주요 기능에 맞춰서 생각해 볼 때 구글 스스로 생각하는 주요 서비스이며, 동시에 구글 검색 메인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이들 주요 서비스로 분산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more 링크를 누르면 구글의 다른 서비스가 나타나는데, 순서에는 특별한 의도가 없이 알파벳 순으로 나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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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투자 계획과 예측

Posted 2006/10/10 09:28
오늘 삼성동에서 구글은 한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며칠 전 이 사안에 대해 내 의견을 묻는 메일이 온 적 있다. 시차에 따라 공개해도 관계없는 사안이므로 메일의 전문을 공개한다. 질의 내용은 "구글의 한국 R&D 센터 설립 이후 국내 IT 업계의 변화는?"이었다.


"구글의 R&D 센터 설립은 사업소 수준에서 국내 사업에 관심을 보이던 구글의 진일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저도 10월 10일에 구글 측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어떤 투자 내용을 합의했는 지 들어 보면 좀 더 구체적으로 예측을 할 수있을 듯 합니다. 다만 중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구글 R&D 센터가 세워지는 것과 검색 서비스 점유율은 큰 관련이없는 듯 합니다. 가장 확실한 예측은 한국의 구글 R&D 센터는 구글 입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인력을 흡수하는 역할을하리라 봅니다. 단기적으로 NHN, 다음, 엠파스 등에 있는 검색 관련 고급 인력이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NHN이최근 첫눈을 인수합병하여 고급 인력을 대량 확보했다고 하나 첫눈에서 결합한 인력의 이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고급 인력이 NHN이나 다음 외에 옮겨 갈만한 기업이 없는 상태지만 구글 R&D 센터가 세워진다면미국으로 갈 필요없이 한국에서 구글러가 될 수 있기에 실제로 고급 인력의 이탈이 예상됩니다.

간혹 구글 R&D 센터로 인해 한국 IT 업계가 기술적 수혜를 얻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구글에 대한 환상 때문이며 실제로 구글이 "한국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는 이상우리 업계에 큰 도움이 될만한 어떤 변화가 생길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구글 R&D 센터 근무자들이한국 기업으로 다시 복귀할 경우 간접적인 기술 이전의 효과는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매우 낮은 가능성입니다.

구글의 한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나 인수합병은 상존하는 것이니 구글 R&D 센터가들어 온다고 특별히 구글 측 입장이 달라질 리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에서 선발한 개발자가 구글 네트워크(전 세계 구글지사와 교류)에 포함됨으로써 다소 피상적이었던 구글 본사의 한국에 대한 관점이 달라 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NHN의 통합 검색시스템에 대해 보다 질 높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구글이 고집스럽게 유지해 오던 "사람이 편집하지 않는 검색결과"를 memeorandum.com과 같은 형태로 변화시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10월 10일발표 때 질문을 해도 참석자 중 누구도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R&D 센터는 우리 보다오히려 구글 자신에게 더 의미있다는 점입니다. 구글은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이 단순한 test field가 아니라 "차세대검색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길 바랄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제는 구글 본사가 아니라 한국 R&D 센터에서 만들어야 하는것입니다. 과거 구글의 조직 운영 사례를 보면 그렇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결국 R&D센터에 1000만 불을 쓰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최초 인력 구성을어떻게 하는 지 관찰하고 지켜 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2004년부터 추진된 중국 R&D 센터의 건립 사례를조사해 보시면 한국에서 이들이 어떤 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미션을 설정할 지 예측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정리해서말씀드리면 좋겠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습니다.

(2006-10-04, 이준영)"

구글의 유튜브 인수설

Posted 2006/10/07 17:15
지난 6일 미국 현지 몇몇 언론은 익명 관계자의 입을 빌어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임을 보도했다. (참조 : 구글, 동영상 원조 유투브 16억弗에 입질) 구체적인 금액까지 거론되었는데 약 16억 달러 정도라고 한다. 익명의 관계자라면 유튜브 측 사람이거나 인수합병 조정 업체의 관계자일 가능성이 높다. 16억 달러의 거래 금액을 유출시킨 이유는 거래 금액을 조정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16억 달러는 수익 모델이 증명되지 않은 유튜브를 인수하기엔 과도하게 많은 금액이다.

억측을 하기 전에 일단은 지켜 볼 일.

구글 한국 투자 계획 발표

Posted 2006/09/30 16:33
그 동안 투자 및 인수합병설만 난무했던 구글의 한국 투자 계획이 밝혀 진다. 머니투데이의 기사에 의하면 오는 10월 10일 구글은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향후 한국 투자에 대한 기조와 일정을 발표한다고 한다. 중앙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한 걸음 더 나가 구글이 한국에 R&D 센터를 세우기 위해 1천만 불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는 기사를 내놓았다.

구글 때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긴 하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창대할 지 미지수다. 그 미지수 때문에 구글과 함께 도전적 과제를 풀어 가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국가적 차원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는 건 대환영이지만 개발자 이탈이 걱정되는 회사에겐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닐 듯 하다.
구글은 오늘, 보다 효율적인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들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비디오 광고서비스인 ‘클릭 재생방식(Click-to-Play)’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클릭 재생방식(Click-to-Play) 서비스는 인터넷 사용자가 실제 광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운드와 동영상의 강점이 결합된 비디오 (동영상) 광고서비스이다. 사용자가 광고창의 플레이 버튼이나 시작 이미지를 클릭하면 비디오가 재생되며, 광고 하단에 있는 URL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광고주의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from :  구글, 클릭 재생방식(Click-to-Play) 비디오 (동영상) 광고서비스 개시, 보도자료)


구글 adwords, video, trend 등등의 합작품. 상품 자체가 특별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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