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의 재활용
Posted 2006/07/09 21:08
한 달 전에 태터&컴퍼니의 대표인 Chester님으로부터 이메일이 하나 도착했다. 월드컵 관련 웹 사이트를 하나 열었는데 이것을 대중에게 어필할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것이었다. 태터툴즈를 쓰는 사람들은 익히 알고 있는 worldcup.tistory.com이라는 사이트다. 나는 당시 답변 메일을 통해 '차라리 나한테 만원을 투자하면 이보다는 낫게 포스팅을 했을 것'이라며 조언 이상의 비판을 했다. 그리고 해당 콘텐트를 대중들에게 어필하도록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가를 말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오늘 새벽 문득 이 웹 사이트를 다시 방문해 봤다. 역삼역에서 시작한 두 사람의 월드컵 육로 여행은 이미 끝났고 그들이 만든 콘텐트 즉 블로그의 글을 하나씩 읽어 봤다. 좋은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그리고 이 콘텐트를 재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실천해 보기로 했다. 지난 번 비판에 대한 실천이다.
3시간 후 하나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 수 있었다. 구글 어쓰(earth.google.com)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북마크 데이터를 만들었다. 나는 worldcup.tistory.com의 글을 하나씩 읽어 가며 그들이 이동했던 경로를 찾아서 북마크를 했고 각각의 글을 링크 시켰다.

실제로 구글 어쓰를 실행하여 북마크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관련 글을 링크한 후 대표적인 이미지를 나타나도록 했다.

이렇게 작성한 북마크를 구글 어쓰의 커뮤니티인 keyhole BBS에 업로드했다.

자신의 컴퓨터에 구글 어쓰가 설치되어 있다면 이 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Play Tour를 눌러서 worldcup.tistory.com에서 두 사람이 경험한 여행 경로를 따라 가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나는 이런 것이 가장 기초적인 "콘텐트의 재활용"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이미 깨달았겠지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시간이 많이 소모되지도 않았다. "콘텐트의 재활용"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의미가 있다.
1.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
: XML로 만들어 진 블로그의 글이 구글 어쓰를 위한 새로운 파일 포맷으로 변환되었다. 구글어쓰는 KMZ라는 애플리케이션만을 위한 독립 포맷과 KML이라는 XML 확장성 포맷을 지원한다. 만약 KML으로 저장을 했다면 worldcup.tistory.com과 구글어쓰라는 외부 도메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데이터가 생성된다. 이것은 콘텐트 재활용에서 가장 기초적인 부가가치 창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2. 동일 데이터의 복제는 의미없다
: worldcup.tistory.com의 데이터는 http://column.eflamma.com/2006train/train1.htm 라는 곳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미지맵을 사용하여 새로운 접근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런 페이지는 사용성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동일한 데이터가 복제되었을 뿐이다. 마치 A라는 콘텐트가 B, C, D의 웹 사이트로 복제 유통되는 것과 같다. 이것은 콘텐트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소모적인 형태가 된다.
3. 집중시킬 것
: 콘텐트를 재활용함으로써 최초의 출발점으로 트래픽과 주의가 집중되어야 한다. 이번 경우엔 worldcup.tistory.com으로 트래픽이 집중해야 한다.
4. 비용과 효과
: 3시간을 투자하여 새로운 가치를 갖는 콘텐트로 변환시킬 수 있었다. 만약 3일이었다면? 콘텐트의 재활용은 비용과 효과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의미있다고 하여 무조건 콘텐트를 재활용할 수는 없다.
5. 배포할 것
: 단지 구글어쓰만을 위한 북마크 파일을 만들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적극적으로 배포해야 한다. 구글어쓰 사용자의 모임인 keyhole BBS를 통해 북마크 파일을 등록했던 적절한 커뮤니티나 도메인을 통해 배포해야 한다.
흔히 IT 업계에서 손발이 고생하는 일을 자청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고 말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worldcup.tistory.com의 콘텐트를 다른 게시판을 옮기기 위해 프로그램 코드를 만드는 것과 내가 제시했던 구글어쓰를 위한 북마크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손발이 고생스러운 일인가? 문제는 손발이 고생을 하느냐가 아니라 "새로운 데이터 포맷으로 변환시키는가?" 그리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가?"이다.
이번 글은 단지 하나의 예일 뿐이다. 자신이 처한 처지에 맞게 원칙을 지키며 콘텐트를 재활용한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오늘 새벽 문득 이 웹 사이트를 다시 방문해 봤다. 역삼역에서 시작한 두 사람의 월드컵 육로 여행은 이미 끝났고 그들이 만든 콘텐트 즉 블로그의 글을 하나씩 읽어 봤다. 좋은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그리고 이 콘텐트를 재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실천해 보기로 했다. 지난 번 비판에 대한 실천이다.
3시간 후 하나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 수 있었다. 구글 어쓰(earth.google.com)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북마크 데이터를 만들었다. 나는 worldcup.tistory.com의 글을 하나씩 읽어 가며 그들이 이동했던 경로를 찾아서 북마크를 했고 각각의 글을 링크 시켰다.

실제로 구글 어쓰를 실행하여 북마크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관련 글을 링크한 후 대표적인 이미지를 나타나도록 했다.

이렇게 작성한 북마크를 구글 어쓰의 커뮤니티인 keyhole BBS에 업로드했다.

자신의 컴퓨터에 구글 어쓰가 설치되어 있다면 이 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Play Tour를 눌러서 worldcup.tistory.com에서 두 사람이 경험한 여행 경로를 따라 가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나는 이런 것이 가장 기초적인 "콘텐트의 재활용"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이미 깨달았겠지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시간이 많이 소모되지도 않았다. "콘텐트의 재활용"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의미가 있다.
1.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
: XML로 만들어 진 블로그의 글이 구글 어쓰를 위한 새로운 파일 포맷으로 변환되었다. 구글어쓰는 KMZ라는 애플리케이션만을 위한 독립 포맷과 KML이라는 XML 확장성 포맷을 지원한다. 만약 KML으로 저장을 했다면 worldcup.tistory.com과 구글어쓰라는 외부 도메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데이터가 생성된다. 이것은 콘텐트 재활용에서 가장 기초적인 부가가치 창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2. 동일 데이터의 복제는 의미없다
: worldcup.tistory.com의 데이터는 http://column.eflamma.com/2006train/train1.htm 라는 곳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미지맵을 사용하여 새로운 접근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런 페이지는 사용성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동일한 데이터가 복제되었을 뿐이다. 마치 A라는 콘텐트가 B, C, D의 웹 사이트로 복제 유통되는 것과 같다. 이것은 콘텐트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소모적인 형태가 된다.
3. 집중시킬 것
: 콘텐트를 재활용함으로써 최초의 출발점으로 트래픽과 주의가 집중되어야 한다. 이번 경우엔 worldcup.tistory.com으로 트래픽이 집중해야 한다.
4. 비용과 효과
: 3시간을 투자하여 새로운 가치를 갖는 콘텐트로 변환시킬 수 있었다. 만약 3일이었다면? 콘텐트의 재활용은 비용과 효과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의미있다고 하여 무조건 콘텐트를 재활용할 수는 없다.
5. 배포할 것
: 단지 구글어쓰만을 위한 북마크 파일을 만들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적극적으로 배포해야 한다. 구글어쓰 사용자의 모임인 keyhole BBS를 통해 북마크 파일을 등록했던 적절한 커뮤니티나 도메인을 통해 배포해야 한다.
흔히 IT 업계에서 손발이 고생하는 일을 자청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고 말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worldcup.tistory.com의 콘텐트를 다른 게시판을 옮기기 위해 프로그램 코드를 만드는 것과 내가 제시했던 구글어쓰를 위한 북마크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손발이 고생스러운 일인가? 문제는 손발이 고생을 하느냐가 아니라 "새로운 데이터 포맷으로 변환시키는가?" 그리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가?"이다.
이번 글은 단지 하나의 예일 뿐이다. 자신이 처한 처지에 맞게 원칙을 지키며 콘텐트를 재활용한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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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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