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관련 기사

Posted 2006/07/28 23:24
오늘은 유난히 야후!코리아 관련 기사가 많았다.

"집을 팔아서라도 시켜주겠다" (머니투데이)

성낙양 사장의 인터뷰다. 개인사가 상세히 소개된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인 듯 하다.

MS "야후 인수 계획 없다" (머니투데이)

이 건 바로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MS 컨퍼런스 콜에서 나온 이야기 같다. 스티브 발머가 구글 다음은 MS라고 말한 점은 매우 흥미롭다. 야후를 인수한다면 MS도 구글과 한 판 붙어 볼 여지가 있다는 게 중론인데 그걸 강력하게 부정했다.

어메이징소프트, 에이스카운터 분석 결과 (보도자료)

에이스카운터(유료 트래픽 분석 서비스)에 대한 홍보 보도 자료인데 2006년 2/4분기 검색엔진 유입율 분야에서 다음이나 야후!코리아 등 검색 엔진들의 유입율이 소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꽤 이상한 일인데, 내 블로그의 경우 2/4 분기부터 두 검색 엔진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늘어 가고 있다. 특히 야후!코리아의 유입은 더 늘어 가고 있다. 아마도 에이스카운터는 기업 대상 트래픽을 분석하는 반면 내 블로그의 경우엔 사용자 일반의 검색 엔진 사용 패턴이 반영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웹 문서 검색 결과가 그리 뛰어 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쨌든 에이스카운터의 분석과 내가 체감하는 각 포털 검색 엔진의 변동은 다소 차이가 있다. 독립 도메인을 가진 블로그라는 특징이 있을 것이고 내 작은 블로그 내의 변화라는 것도 고려하지만 나는 이런 변화가 또 다른 변화를 위한 조짐이라 생각한다.

"미국 회사? 80%는 독자 결정!"...야후코리아 성낙양 대표 (아이뉴스24)

성낙양 사장이 기자의 질문에 발끈하셨나 보다. 사실 저런 주장 즉 야후!코리아의 문제점 중 의사 결정의 느림에 대해 공공연히 지적했던 나로서도 조금 미안한 느낌이긴 하다. 내가 인터뷰를 했던 정종오 기자였다면 성낙양 사장의 "80%는 우리가 결정한다"는 반박에 대해 다시 이렇게 질문했을 것 같다, "그럼 20%의 중요 결정은 누가 하나요?" 근데 정종오 기자는 왜 연락을 안 하는 것인가?


야후!코리아는 트레이스존에서 발표한 '2006년 하반기 포털 전망 보고서'에서 언급했듯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는 회사다. 다만 업계 내에서 지난 몇 년 간 고착된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떠나 버린 사용자를 다시 데리고 오는 일도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이유는 과거 보다 좀 더 빨라 졌고 유연해 지고 있는 것을 조금씩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영광에 연연해 하지 말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집중하기 바란다. 새로운 팬(fan)을 확보하고 그들을 기초로 market share를 수복하는 길은 아직 멀고 멀다.

진짜 오랜만에 야후!코리아 욕 안하고 글 써 보는 것 같다. 개과천선을 했는 지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제대로 길을 걷고자 한다면 언제든 응원과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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